지동 본당

池洞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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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수원교구 소속 본당.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 76-1 소재. 1970년 6월 29일에 북수동(北水洞) 본당에서 분리 · 설립되었으며, 주보 성인은 그리스도 왕에서 교구 지침에 따라 2002년도에 성 최경환(崔京煥) 프란치스코로 변경. 관할 구역은 우만1동(우만 3 · 4단지 제외), 우만2동 전 지역과 지동, 인계동 일부 지역. 〔교 세〕 1974년 950명, 1980년 1,795명, 1985년 4,475명, 1990년 7,055명, 1994년 11,000명, 1995년 5,832명, 2001년 4,198명, 2003년 4,363명. 〔역대 신부〕 피셔(K. Fisher, 공) 콘라드(1970.6~1980.12), 2대 김춘호(金春鎬) 베드로(1980.12~1981.3), 3대 조원규(趙源奎) 야고보(1981.3~1984.2), 4대 이종철(李鍾澈) 스테파노(1984.2~1990.11), 5대 김영옥(金榮玉) 가브리엘(1990.11~1995.2), 6대 이규철(李奎喆) 요셉(1995.2~2001.1), 7대 서상진(徐相溱) 바오로(2001.1~현재).
지동 본당이 설립되기 이전의 지동 지역은 수원 시내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으로 일찍이 매탄 공소와 지동 공소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1967년 8월 지동 93번지에 성 빈센트 병원이 개원되면서 광활한 동수원 지역에 대한 교구 차원의 사목 계획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었다. 그리하여 수원교구의 윤공희(尹恭熙, 빅토리노) 주교는 피셔 신부를 성 빈센트 병원의 원목 겸 앞으로 설립될 지동 본당의 초대 주임으로 내정하고, 본당 설립을 준비하도록 하였다. 피셔 신부는 서강대학교에서 성당 부지 매입 기금을 차용하여 1967년 10월에 지동 28-1번지 소재 대지 440평을 구입하고 1968년 8월에 30평 규모의 강당을 신축하였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동 본당은 1970년 6월에 북수동 본당에서 분리되었고, 피셔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피셔 신부는 협소했던 강당을 증축하였고, 회의실 · 기도실 등 다목적 용도의 건물 16평을 신축하여 집회 공간을 확대하였다.
1970년대 후반 동수원 신시가지가 조성되고 이로 인해 교세가 급속도로 신장되면서, 협소한 성당 안에 많은 신자들을 수용하기가 어려워졌다. 이러한 문제와 맞물려 수원시의 도로 계획에 따라 불가피하게 성당 건물을 철거해야만 하였다. 이와 같은 복합적인 사정으로 인해 새로운 성당을 마련해야만 하였고, 결국 1981년 10월 본당 설립 이전에 구입해 놓았던 수원시 지동 76-1번지와 76-2번지에 새 성당 건축을 시작한 끝에 2년 후인 1983년 11월 김남수(金南洙, 안젤로) 주교의 주례로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재임 기간 동안 새로운 성당을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3대 주임 조원규 신부가 전임되고, 그 후임으로 이종철 신부가 부임하였다. 이 신부는 성서 읽기, 교리 시험지 배부, 성경 연구반 편성 등의 활동을 통해 신자 교육에 역점을 두었고, '경환회'를 조직하여 재소자 전교에 주력하였다. 1987년과 1988년에는 기존의 관할 구역 가운데 일부 지역을 각각 권선동(勸善洞) 본당과 신갈(新葛) 본당으로 이관하였으며, 1989년 11월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에 사제관, 교육관, 수녀원을 마련하였다. 5대 주임 김영옥 신부의 재임기인 1991년에는 구역 · 반을 32개 구역, 161개 반으로 재조정하였다가 다음해 다시 32개 구역을 8개 지구로 편성하였는데, 이러한 관할 구역의 재편성은 사목 활동의 효율화와 구역 · 반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1993년에는 원천동(遠川洞) 성당 기공식을 갖고, 1995년 2월에 원천동, 매탄1 · 2 · 3 · 4동 일부의 신자 4,849명을 분리시켰다. 6대 주임 이규철 신부의 재임기인 1995년에는 신자들의 재교육을 위해 지하 강당 3개를 통합하여 소성당을 마련하였고, 사무실을 옛 사제관으로 이전하였다. 같은 해 11월 26일에는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으로 역대 본당 신부들과 수도자들, 신자들이 함께 모여 본당 설립 25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하였고, 본당의 역사를 기록한 《지동 성당 25년사》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마련하였다. 7대 주임 서상진 신부는 2001년부터 매주 구역 반장 · 회장 교육을 실시하였고, 2002년에는 성체 신심 세미나를 통하여 신자들의 신앙심을 고취하였으며, 예수 성심 성월을 맞아 예수 성심상을 모시고 4개 지역에서 구역 · 반 · 가정별로 순회 기도를 실시하였다. (→ 수원교구)
※ 참고문헌  《가톨릭 사전》/ 천주교 수원교구, 《수원교구 30년사》, 1993. 〔梁仁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