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케레, 아돌프 알프레드 (1854~1932)

Tanquerey, Adolphe Alf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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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피스회 신학자. 신부.
1854년 5월 1일 프랑스 노르망디의 블랭빌(Blainville)에서 출생한 탕케레는 1873년에 쿠탕스(Coutances) 교구의 대신학교에 입학하였으며, 1875년부터 쉴피스회 신학교에서 공부하였다. 1876년부터 로마에 유학하여 1878년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해에 사제 서품을 받고 쉴피스회에 입회하였다. 그 후 낭트(Nantes)에서 철학 강의를 하였고(1878.12~1879), 로데즈(Rodez)의 신학교에서 교의 신학을 가르쳤다(1879~1887). 이후 미국의 볼티모어(Baltimore)에 있는 세인트 메리 신학교(St. Mary's Seminary)로 파견되어 교의 신학(1887~1895)과 교회법(1889~1893)을 강의하였다. 이곳에서 탕케레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용된 신학 교재 《교의 신학 요약서》(Synopsis theologiae dogmaticae, vol. 2, 1894)와 《윤리 및 사목 신학 요약서》(Synopsis theologiae moralis et patoralis, 1902)를 저술하였다. 그는 1896~1902년까지 볼티모어의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부학장직을 맡기도 하였으나, 1902년 다시 파리의 쉴피스회로 돌아와 1907년부터 이시(Issy)에 있는 쉴피스회 신학교에서 신학생들을 지도하였다. 그리고 1915~1926년까지 수련장으로서 쉴피스회 수련자들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후진 양성에 힘쓰면서 탕케레는 《수덕 및 신비 신학 요약서》(Précis de théologie ascetique et mystique, 1923)를 편찬하였고, 1921~1927년까지 프랑스어와 영어로 영성 · 교육학에 관련된 논문들을 계속 출판하였다. 수련장으로서의 임무를 마친 후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의 대신학교로 간 탕케레는 이곳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신의 신학 교재 개정 작업과 영성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저술을 하였다. 그의 저서들은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4/1225~1274)와 알퐁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Alphonsus Maria de Liguori, 1696~1787)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신학 교재의 저술은 주제를 단순화시키는 위험이 있을 수 있지만, 탕케레는 자신의 저서에서 신학의 주요 주제들을 명료하게 정리하였다. 그의 저작은 실천적인 신앙에 도움이 된다는 평을 받았는데,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신앙의 역동성에 관한 물음에 답을 제시하려고 하였다. 그의 저서들은 미국 · 프랑스는 물론 다른 국가들에서도 널리 사용되었으며, 한국의 대신학교에서도 라틴어로 집필된 그의 저서가 교재로 사용되었다. 탕케레는 1932년 1월 21일 엑상프로방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 쉴피스회)
※ 참고문헌  F. Cimentier, 《DThC》 15.1, pp. 4747~4748/ J.A. Laubacher, 《NCE》 13, 2003, pp. 752~753/ Al. Raffelt, 《LThK》 9, 2000, p. 1253/ B. Storch, 《BBKL》 11, 1996, pp. 492~493/ I. Noye, 《Cath》 14, 1996, pp. 751~752. 〔吳敏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