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소속 본당. 강원도 원주시 태장2동 1362-11 소재. 1981년 9월 10일 학성동 본당에서 분리 ·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103위 한국 순교 성인. 관할 구역은 태장2동, 가현동 전 지역과 호저면, 소초면 일부 지역. 관할 공소는 곤의골, 영산 2개소. 〔교 세〕 1981년 980명, 1987년 1,195명, 1992년 1,704명, 1995년 2,034명, 1999년 2,594명, 2003년 2,404명. 〔역대 신부〕 초대 배은하(裹銀河) 타대오(1981.9~1985.7), 2대 백승치(白承治) 요한(1985.7~1988.2), 3대 이학근(李學根) 베네딕도(1988.2~9), 4대 김종태(金鍾泰) 안드레아(1988.9~1992.1), 5대 이영섭(李永燮) 프란치스코(1992.1~1995.1), 6대 박흥준(朴興雋) 요아킴(1995.2~10), 7대 박호영(朴鎬永) 베네딕도(1995.10~1996.2), 8대 이학근(李學根) 베네딕도(1996.2~2003.1), 9대 김한기(金漢起) 시몬(2003.2~현재).
태장동 지역은 학성동 본당의 관할 구역이었다. 그런데 본당과의 거리가 멀어서 이곳의 신자들은 인근 군대 병원(후송 병원) 부속 성당으로 주일 미사를 참례하러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사정을 헤아리던 학성동 본당 보좌 김진형(金鎭衡, 세례자 요한) 신부가 태장동에 집회소를 마련할 것을 제의하였고, 이에 태장동에 거주하는 신자들이 십자회(회장 옥원호)를 중심으로 하여 경당 마련에 나서게 되었다. 결국 태장2동 1244-3번지에 소재한 지상 건물 2층을 임차하여 1981년 7월부터 주일 미사와 교리 강의를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인근 지역인 우산동에 본당을 설정하려는 교구의 계획이 세워지자, 십자회원들이 교구청에 청원하여 우산동 대신 태장동에 본당이 설정되기에 이르렀다.
초대 주임 배은하 신부는 성당을 임차하여 사용하던 상황이므로 1982년 3월 성전 건립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에 교구청의 도움을 받아 현재의 성당 대지 중 1,183.47㎡를 매입하였다. 그리고 1983년 5월 건물 연면적 839.66㎡(성당 347㎡, 강당 82.64㎡, 교리실 92.56㎡ 등) 규모의 성당을 기공하여 같은 해 11월 9일 완공 · 봉헌하였다. 이보다 앞서 1983년 1월에 원주교구 사제 총회에서 태장동 본당의 성전을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 성당으로 건립하기로 결정하여 교구 내 모든 본당이 태장동 본당의 건립을 돕기로 하였다. 이에 총 공사비 2억원 중 본당 자체 모금액 2,140만원 외의 액수는 교구 내외 본당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1984년 2월에는 교리실의 일부를 개조하여 수녀원으로 사용하였고, 5월에는 성모상을 제막하였다.
2대 주임 백승치 신부가 부임한 뒤 1987년 2월에 숙원 사업이던 성당 앞 부지 매입(710.74㎡)을 위한 추진 위원회가 결성되었고, 낡은 곤의골 공소의 건물이 은인들의 도움으로 1987년 11월에 수리를 시작하여 1988년 2월에 완성되었다. 4대 주임 김종태 신부는 1991년 5월 7일 본당 설정 10주년을 맞이하여 묵주 기도 5만 단 바치기 운동을 전개하였고, 같은 해 5월 28일에는 소초 공소 성모상 제막 축성식이 있었다. 또한 김 신부는 1991년 12월 《태장 본당 10년사》를 발간하였고, 1992년 1월에는 한국 순교자의 모후 꾸리아를 설립하는 등 태장동 본당을 한층 발전시켰다.
5대 주임 이영섭 신부는 1993년 5월에 곤의골 공소 성모 동굴 축복식을 갖고, 1994년 4월에는 소초 공소 강당을 수리하여 5월에 축복식을 갖는 등 공소를 정비하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주일학교 어린이들로 하여금 꽃동네를 방문하게 하여 이웃 사랑과 봉사를 체험하게 하였으며, 가족별 산행 대회를 열어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6대 주임 박흥준 신부는 성당 앞의 주택 한 동(대지 106평, 건평 43.37평)을 매입하여 수녀원으로 개조한 후 1995년 6월 11일에 축복식을 가졌다. 3대 주임이었다가 다시 8대 주임으로 부임한 이학근 신부는 1997년 10월에 본당 낚시 대회를 열어 공동체의 친목을 다지고, 2000년 6월에는 모든 신자들이 미리내, 천진암 등의 성지를 순례하는 행사를 가져 신심 함양을 북돋았다. 또한 10월에는 본당 교육관 신축에 착공하여 2001년 5월에 축복식을 가졌다.
9대 주임 김한기 신부가 부임한 직후인 2003년 3월에 본당 신자들의 전화 번호부가 개정 · 출판되어 보다 원활한 공동체의 운영과 상호 교류를 기하게 되었고, 10월에는 본당 화합 한마음 큰 잔치가 열렸다. 2004년 3월에는 사순절을 맞아 두 차례의 특강을 열어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하였고, 7월에는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본당 홈페이지를 개설하였다. 또한 청 · 장년들의 모임인 대건회가 두드러진 활동을 펴고 있는데, 주변의 장애인 시설인 장주기 요셉 재활원을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각종 봉사 활동을 펴는 등 평신도 사도직의 활성화를 기하고 있다. 그리고 시대적인 변화의 추이에 따라 급증하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사목을 활발히 전개하여 이들을 위한 상담 활동을 펴고, 한국어 교실을 개설하고, 영어 미사도 신설하는 등 빛과 소금으로서 교회의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원주교구 ; 학성동 본당)
※ 참고문헌 《가톨릭 사전》/ 태장 본당 10년사 편찬위원회, 《태장 본당 10년사》, 태장동 천주교회, 1991. 〔崔先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