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임 (1814~1868)

韓成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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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세례명은 바르바라. 동정녀. 1831년부터 정하상(丁夏祥, 바오로)의 누이인 정정혜(丁情惠 엘리사벳)에게 교리를 배웠고, 유 파치피코(余恒德) 신부를 비롯하여 모방(P.P. Maubant, 羅伯多祿) 신부, 샤스탕(J.H. Chastan, 鄭牙各伯) 신부, 페레올(J.-J.-J.-B. Ferréol, 高) 주교 등 조선에 입국한 거의 모든 선교사를 만나 보았다. 특히 앵베르(L.-J.-M. Imbert, 范世亨) 주교(1년), 다블뤼(M.N.A. Daveluy, 安敦伊) 주교(3년), 베르뇌(S.F. Berneux, 張敬一) 주교(7개월), 최양업(崔良業, 토마스) 신부와 리델(F.C. Ridel, 李福明) 신부(3개월), 김대건(金大建, 안드레아) 신부의 복사로도 활동하였고, 포도청에서의 신문 당시 50여 가지의 기도문을 열거하며 천당 지옥설 · 영혼론 등을 피력한 것으로 보아 상당한 교리 지식을 지닌 지도급 신자로 추정된다. 경기도 양근 월곡(月谷)에 살다가 1867년 5월(음)에 서울로 올라와 서대문 근처 방교(芳橋) 박가(朴哥) 집의 협호(挾戶)살이를 하였으며, 이듬해 4월(음)에 체포되어 순교하였다.
※ 참고문헌  《右捕盜廳謄錄》. 〔方相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