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문헌 St. A. Daveluy, vol. 5, Notices des Principaux martyrs de Corée(1858년 필사 정리), M.E.P. 소장/ 《순조실록》/ 《사학징의》/ 샤를르 달레, 안응렬 · 최석우 역주, 《한국천주교회사》 상, 한국교회사연구소, 1979. 〔車基眞〕
한정흠 (1756~1801)
韓正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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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유항검의 개인 선생으로 그 자제들을 가르친 한정흠.
신유박해(辛酉迫害) 순교자. 세례명은 스타니슬라오. 전라도 김제의 가난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전주에 살던 먼 친척 유항검(柳恒儉, 아우구스티노)의 집으로 가서 아이들의 스승이 되었다. 이후 유항검으로부터 교리를 배워 입교한 한정흠은 열심히 교리를 실천하는 한편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제사를 폐지하였고, 1795년 주문모(周文謨, 야고보) 신부가 전주를 방문하였을 때 그로부터 성사를 받았다. 그러다가 1801년 3월(음)에 유항검과 함께 체포되어 전주 감영에서 여러 차례 혹독한 문초와 형벌을 받았지만 조금도 굴하지 않았으며 더욱이 이곳에서 열심한 신자 김천애(金千愛, 안드레아)와 최여겸(崔汝謙, 마티아)을 만나는 행운도 얻을 수 있었다. 이어 동료들과 함께 서울로 압송되어 다시 문초와 형벌을 받았지만 끝까지 신앙을 굳게 지키고 1801년 8월 21일 형조에서 해읍정법(該邑正法)의 판결을 받아 고향 김제로 이송되어 참수형으로 순교하였으니, 이때가 1801년 8월 26일(음력 7월 18일)이고 당시 그의 나이는 45세였다. (→ 김천애 ; 신유박해 ; 유항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