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문헌 St. A. Daveluy, vol. 4, Notes pour l'Histoire des Martyrs de Corée(1860년 필사 정리), M.E.P. 소장/ 《기해일기》/ 샤를르 달레, 안응렬 · 최석우 역주, 《한국 천주교회사》 중, 한국교회사연구소, 1980/ 최양업 신부 역, 《기해 · 병오 순교자들의 행적》, 천주교 청주교구, 1997. 〔車基眞〕
허임 (1795~1840)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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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더러운 인분을 먹으면서도 신앙을 굽히지 않은 허임.
기해박해(己亥迫害) 순교 성인. 축일은 9월 20일. 세례명은 바오로. 훈련도감(訓鍊都監)의 군사로 가족들과 함께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다가 1839년에 체포되었다. 처음에는 형벌을 잘 참아냈으나 혹형을 이겨내지 못하고 배교하였다. 그러나 곧 자신의 배교를 철회하고 굳게 신앙을 다짐하였으며, 형리가 배교 철회의 표시로 감옥에 있는 오물통에서 인분 한 사발을 떠다가 마시라고 하자 거리낌 없이 이를 받아 마셨고, 또 형리가 십자고상을 내놓으면서 배교하지 않는다면 여기에 절을 하라고 하자 기쁜 마음으로 절을 하였다. 이후 도합 130도 이상의 치도곤을 맞는 혹형과 고문을 당하였지만, 한결같은 신앙으로 이를 이겨내고 1839년 12월 말(음)경 포도청 옥에서 순교하였다. 1925년 7월 5일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고, 1984년 5월 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 기해박해 ; 한국 성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