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11월 27일 경남 창원군 웅남면 안민리(현 창원시 웅남동)에서 태어나 1959년 4월 5일에 가톨릭대학에 입학하였다. 1967년 12월 19일에 가톨릭대학 대학원을 졸업함과 동시에 사제 서품을 받고 합천 본당 2대 주임으로 임명되어 첫 사목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삼천포 본당 6대 주임(1970.10~1971.11)을 거쳐 1971년 11월에 완월동 본당 16대 주임으로 부임하였다. 1975년에 성당 시설의 위치와 구조가 부적당함을 느껴 완월동 246-16번지의 대지 314평을 매입한 후, 새 성당 건립 공사에 들어가 12월 14일에 공사를 완료하여 준공식을 거행하였다. 그리고 사천 본당 6대 주임(1976.1~1977.1)을 역임한 뒤 1977년 1월 3일자로 마산교구 사목국장으로 임명되었으며, 1977년 3월부터는 4개월간 월남동 본당 임시 주임으로 활동하였다. 1978년 12월에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을 거쳐 1979년 9월에 로스앤젤레스 성삼 한인 본당에 부임하였다. 성령 기도회를 중심으로 교포 사목에 정열을 쏟았으며, 북미주 사목 사제 협의회 서부 지역 회장으로서 교포 사목 제도화에도 큰 업적을 남겼다.
1985년 9월 성삼 한인 본당 설정 6주년 기념 청소년 축구 대회에서 입은 허리 부상으로 미국 성 빈센트 병원에 입원 중 뜻밖에 골수암 진단을 받았고, 병이 악화되어 1985년 12월 29일에 성 빈센트 병원에서 선종하였다. 유해는 1986년 1월 2일에 한국으로 이송되어, 1월 3일에 양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장병화(張炳華, 요셉)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장례 미사가 거행된 후 진해 천주교 묘지에 안장되었다.
※ 참고문헌 천주교 마산교구 설정 10주년 기념 경축 준비위원회 편, 《교구 설정 10주년 기념》, 천주교 마산교구, 1976/ 《사천 본당 30년사》, 천주교 마산교구 사천 교회, 1992. [白秉根]

